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초대형 판타지 시리즈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시즌3는 아직 방영되지 않았지만, 시즌2에서 던져진 수많은 떡밥들과 시즌1부터의 복선을 바탕으로 충분히 예측 가능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즌3에서 어떤 일이 펼쳐질지, 어떤 떡밥이 회수될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빨리 나왔으면 하는 시리즈 중 하나인거 같습니다.
1. 사우론의 본격적인 반지 전략?
시즌2 말미, 사우론은 모르도르에서의 기반을 다지며 암흑의 세력들을 규합하고 있습니다. 엘프를 위한 반지는 이미 완성되었고, 시즌3에서는 인간과 드워프를 위한 나머지 반지들이 제작될 것이 유력합니다. 이 반지들이 어떻게 사우론의 통제 수단으로 작용하는지, 반지의 저주가 어떻게 퍼지는지가 핵심 전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간달프로 추정되는 ‘이스트맨’의 정체
시즌2에서 하프풋 노리와 함께 여행을 떠난 ‘이스트맨’은 이미 다수의 마법 능력을 보여주며 팬들 사이에서는 간달프로 강하게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항상 빛을 따라가라”는 대사는 간달프의 상징적인 말 중 하나입니다.
시즌3에서는 그의 진짜 정체, 과거, 그리고 사우론과의 인연이 조금씩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며, 간달프의 기원이 처음으로 정식으로 다뤄질지도 모릅니다.
3. 누멘노르의 몰락이 시작된다?
시즌2 후반, 누멘노르 내부의 정치적 분열은 심화되고 왕의 죽음과 함께 본격적인 혼란기로 접어듭니다. 톨킨 원작에 따르면 누멘노르는 결국 사우론의 속임수로 인해 멸망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많은 영웅들이 몰락하거나 추방당합니다.
시즌3에서는 누멘노르 함대의 대륙 진출, 아르파라존의 권력 집착, 엘프와의 갈등이 전면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향후 ‘곤도르’와 ‘아르노르’의 기원 이야기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4. 드워프와 엘프 간의 동맹 유지 여부
미스릴을 둘러싼 갈등으로 인해 드워프(두린 왕자)와 엘프(엘론드)의 관계는 미묘한 긴장 상태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반지의 위협이 점차 드러나면서 양측이 다시 손을 잡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3에서는 엘프-드워프-인간 간의 대연합이 초석을 다지는 시점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제3시대의 ‘최후의 동맹’ 서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반지의 착용자들, 본격 등장할까?
아직 시즌2에서는 반지를 실제로 착용한 인물들의 변화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시즌3에서는 드워프 왕들과 인간 왕들, 그리고 나중에 나즈굴이 될 존재들이 반지를 착용하며 점차 타락하는 모습이 묘사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들의 서사는 톨킨 세계관에서 매우 중요한 떡밥이며, 사우론의 지배력과 반지의 유혹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줄 시즌이 될 것입니다.
결론: 시즌3, 톨킨 세계관의 본격적인 심화 단계
‘반지의 제왕 시즌3’은 힘의 반지가 중간계를 본격적으로 어지럽히는 서사의 중심에 있게 될 것입니다. 사우론의 전략, 간달프의 기원, 반지 착용자들의 등장, 누멘노르의 운명 등 시즌2까지의 복선이 하나씩 풀려가며, 원작 팬들과 신규 시청자 모두 만족할 전개가 기대됩니다.
시즌3가 방영되기 전, 시즌1과 시즌2를 다시 복습하며 떡밥을 되짚어 보는 것도 좋은 준비가 될 것입니다.
※ 시즌3 공식 예고편 공개 시, 추가 분석 포스팅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